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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화도 낚시포인트 & 차크닉 장소 추천 '석모도 장구너머항 '

by Dadassi 2022. 10. 21.

강화도 낚시 포인트 차크닉 장소

'장구너머항'

오늘은 강화도 낚시포인트낚시 포인트 석모도 장구너머항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아버지가 낚시를 좋아하셔서 낚시 포인트를 찾아 가족이랑 같이 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강화도는 섬이기 때문에 낚시 포인트가 많은데,  이번에 제가 간 장구너머항은 낚시뿐만 아니라 차크닉도 가능한 곳이라 가족들이랑 왔을 때 낚시를 안 하는 사람들도 한적한 바다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장소였습니다. 시끌벅적한 민머루 해수욕장을 지나 큰 언덕을 넘어가면 작은 포구가 있는데  바다와 갯벌이 함께 어울려서 아름다운 전경이 보이고 작은 어민들과 가게들이 있어서 정겨운 그런 장소였습니다. 

 

강화도 장구너머항

장구너머항은 장곳항이라고도 하는데 주민들이 어업을 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어촌 마을과 바닷가를 따라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했습니다. 먼저 포스팅에 올렸던 조양 방직을 오전에 갔다가 넘어와서 대략 1~2시쯤 되었는데, 물이 3시쯤 들어올 예정이라 차크닉을 하면서 집에서 싸온 김밥도 먹으며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으니 여유도 즐길 수 있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기 좋았습니다.  

장구너머항 갯벌
차크닉

주차를 하고 파라솔을 펴고, 테이블을 폈습니다. 집에서 싸온 과일과 김밥을 먹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명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은 예전에는 노지캠핑의 명소로 불렸다고 하는데 지금은 차박과 텐트 피칭을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영 화장실도 있어서 아마 노지를 찾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근처는 횟집 이외에 편의점이나 슈퍼는 없어서 횟집에서 회나 칼국수를 먹거나 집에서 싸온 음식을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강화도 차크닉
차크닉 명소
차크닉

3시 이전이라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에는 이런 모습이었다가 3시반쯤 되니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햇빛을 가릴곳은 딱히 없어서 간단한 파라솔을 챙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물이 차면 사람들이 모두 낚시를 하러 짐을 챙겨서 선착장 끝으로 움직입니다.  단순히 차크닉만 즐기는 것보다 차크닉도 하고 낚시도 하면서  보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강화도차크닉
장구너머항 갯벌
강화도 낚시포인트
강화도낚시포인트
강화도 낚시포인트

선착장에 모여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주차장이랑 거리가 멀지 않아서 의자 몇개 들고 가서 낚시를 하니 편하고 좋았어요.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금방 물이 차서 물 들어오는 거 보면서 올라가며 낚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강화도 낚시
강화도낚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물고기들의 입질은 많았지만, 실제로 잡히는 고기는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와중에 아이 아빠가 망둥어 두 마리를 한 번에 잡아서 주변에 있던 낚시하시는 분들이 축하해 주셨고,  다른 분들도 망둥어 몇 마리와 복어 몇 마리를 잡으시는 걸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였습니다. 낚시는 보통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이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20~30대인 사람들이 많이 와있고, 또 아이들도 많아서 낚시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아졌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버지의 장비를 이용해 낚시를 했는데 다음에는 저희 장비를 가지고 낚시를 다녀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석모도석양
강화도의 아름다운 석양
서울근교차크닉

돌아오는 길 약 6시경, 석모도의 석양이 예쁘다는 건 들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바다라니...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삼삼오오 사진을 찍고 눈으로 아름다운 붉은색의 하늘을 바라보니 한국의 경치가 이렇게 아름답구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차크닉과 낚시, 석양까지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정치를 볼 수 있어 매우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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